다양한 분야에서 요즘 핫한 키워드가 바로 'MZ세대'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 세대를 겨냥하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mz세대의 뜻과 나이, 특징과 용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MZ세대 뜻과 나이는?
2. MZ세대 특징
3. MZ세대 용어, 신조어
1. MZ세대 뜻과 나이 구분
|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M세대'와 1995년 이후부터 2009년까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정확한 년도를 나누는 것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출생자를 통칭하여 MZ세대라고 부릅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대략 1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를 아우르는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보통 기성세대와는 구분되는 2030 젊은층을 가리키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 2019년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중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33.7%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대의 트렌드가 곧 주류 문화가 되고 주류 소비가 되곤 합니다.. 많은 업계에서 이러한 현상을 주목하고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MZ세대 특징
-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다양성을 인정합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최근 관습적인 결혼제도에서 탈피하여 비혼주의를 외치는 젊은 층이 늘어난 것도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일과 일상의 균형, 워라밸을 중시합니다. 최근 재택근무 축소 또는 종료를 알리는 기업 내부에서 젊은 직원들의 반발이 강해진 것도 이러한 특성에 배경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신이 들인 노력에 대한 보상을 중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젊은 세대가 종종 하는 '받는 시급만큼만 일한다.'라는 말에 이러한 특성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불합리한 제도는 없애고 혁신적이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이룩하려는 노력 또한 MZ세대의 특징입니다. 다만 이러한 점이 기존의 기업 구조에 익숙한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미디어에서는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을 '눈치 없고 이기적이며 자신밖에 모르는 세대'라고 풍자하기도 합니다. 다만 미디어의 이러한 풍자로 해당 세대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이 견고해져 특정 세대에 대한 혐오감과 불쾌감 조성, 세대 갈등까지 격화될 수 있으니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소비에 익숙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어 해당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SNS, 커뮤니티 등을 잘 활용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 등을 소비를 통해 표출하기도 하는 이른바 '미닝 아웃' 소비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재화에 대해 소유보다는 사용, 공유에 초점을 맞춥니다. 값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면서도 명품 등 사치품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MZ세대를 잠재적 VIP고객으로 인지하고 공간 혁신과 콘텐츠 차별화를 가속화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지난해 MZ세대가 명품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Z세대는 처음으로 명품을 접하게 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알파세대와 더불어 명품 소비의 '큰손'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참고로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자를 뜻합니다.)
- 또한 MZ세대는 재테크와 금융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코인 등 투자에 관심이 많은 세대이기도 합니다.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라는 말까지 듣는 세대인 만큼 미래의 경제적 불안정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서는 MZ세대에 특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 MZ세대와 관련하여 또 하나의 이슈가 바로 '문해력 논란'입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크게 이슈가 되었던 단어에는 '심심한 사과', '사흘', '금일' 등이 있습니다. 긴 글을 읽는 것보다 짧은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세대적 특성이 보이는 논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MZ세대 용어는?
- 사실 신조어라는 것이 워낙 생명주기가 짧다 보니 소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듯한 용어 몇 개만 소개해보겠습니다.
| MZ세대 신조어 | |
| 갓생 | 신을 의미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을 합친 말입니다.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일 또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주로 학업이나 운동 등을 열심히 할 때 흔히 '갓생을 산다'고 말합니다. |
| 할매니얼 | 전통 음식과 옷차림 등 레트로 문화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르는 말입니다. |
| 네카라쿠배당토 | Z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제공하는 신흥 IT기업들의 줄임말입니다. 네이커,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 당근마켓, 토스를 의미합니다. 뒤에 직방과 야놀자를 덧붙여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 점메추/저메추 | 점심 메뉴 추천, 저녁 메뉴 추천의 줄임말입니다. |
- 포털 검색창에 MZ세대 테스트를 입력하면 간단한 무료 테스트도 해볼 수 있으니 관심이 가는 분들은 시도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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