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기 1 : 블로그 시작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경험담

네이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중에 생각보다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 수 때문에 글 쓰는 의욕을 잃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는 1년 전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월 1만명이 들어오는 블로그가 되기까지 경험담을 적고, 다음 글에는 노하우와 방법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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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사용했던 블로그

처음부터 블로그를 돈벌이 수단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나의 이야기를 담을 공간이 필요해서 시작했었습니다. 내가 보고 느끼고 배운 내용은 따로 적지 않으면 얼마 못가 잊어버리는 경험이 여러번 있어서 그런지 기록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었습니다.

이 때 운이 좋았던 것은 제 블로그가 이미 2015년 이전에 만든 블로그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제한은 풀리겠지만 아직까지는 2016년 이전에 만든 블로그가 상위노출에 꽤 유리합니다.
상위노출이 잘 된다는 것은 곧, 방문자수를 늘리기 좋은 블로그라는 뜻입니다.

아무튼, 일기장으로 쓰는 블로그인만큼 방문자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우연히 걸린 키워드

저의 주 콘텐츠는 교육이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을 과외해주면서 터득한 풀이법, 또는 대학교에서 배운 수업 등을 정리해서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한 키워드에 유입량이 늘어났습니다. 흔히 로얄 키워드라고 합니다. 포스트 갯수는 적고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몰라서 검색했는데 원하는 정보가 없어 전전긍긍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 궁금증을 풀어줄만한 포스팅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키워드는 한 번 유입 상위권에 올라가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경쟁자가 없으니까요.

이때부턴 블로그에 재미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말고도 온라인에서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보람을 느꼈으니까요.

 

 

 

섭외가 들어오다

블로그는 보통 방문자 300명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쪽지나 메일로 체험단 업체에서 연락이 옵니다. '이런 체험단이 있으니 지원해볼래?'라는 식으로 특정다수에서 대량으로 뿌리는 메일입니다.

 

이런 걸 몰랐던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상품을 그냥 준다는데 꺼릴 필요가 없었지요. 영어 공부 책 몇 권과 인터넷 강의 이용권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됐습니다.

 

'블로그는 돈이 되는구나'라는 것을 이때쯤 깨달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달이 지날 때였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로 바꾸다

처음에는 체험단 활동을 하는 것을 보이기 꺼렸습니다. 나만 상품을 그냥 받고 좋게 써주는 걸 사람들이 좋게 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단에는 반드시 체험단 배너나 제공받았다는 글을 올려야합니다. 공정위 문구라고 합니다. 내 블로그가 광고판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대로 일기장으로 쓰느냐, 수익형 블로거로서 확실히 물품 제공을 받으며 홍보에 도움을 주느냐였습니다.

 

전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그냥 칭찬만 하는 홍보용 블로그가 아닌, 필요한 정보를 포함해서 제공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서 쓴다면 이어폰을 구매할 땐 어떤 것을 봐야하는지, 커널형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같이 정보성 내용을 넣는 식입니다.

 

또한 블로그에 악영향을 주는 것들을 찾아보고 좋은 글은 어떤 것인지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믿고 상품을 제공한 광고주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보이고 싶기도 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블로그에 하면 안되는 규칙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퍼오는 것이라던지, 쓰면 안되는 단어들이라던지, 블로그엔 저품질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블로그가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상위노출에 관심없는 일기장용이라면 이런 규칙은 별로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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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방문자수가 쑥쑥 오른것 같지만 사실 위기도 많았습니다. 특히 저품질 블로그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로는 글쓰는데에 자유도 떨어져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는 방문자수가 정체된 일, 체험단 이후 되려 감소되는 방문자수, 그리고 극복 방법을을 찾아내서 일 1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소개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