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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정보

C-Rank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이타인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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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변경될 검색 알고리즘으로 인해 다시금 C-Rank의 존재감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적화면 아무나 상위노출을 시켜주는게 아니라 오래된 글이라도 전문성으로 한 주제를 판 글을 더 우대하기로 방향을 바꾼 듯 합니다.
C-Rank가 무엇이고, 네이버과 원하는 블로그의 방향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업체들을 단체멘붕 시켰던 C-Rank 알고리즘 도입

과거에는 최적화 블로그 만들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1일 1포스트를 아무 내용이나 채워서 20일 정도 쓰면 최적화가 됐으니까요.
최적화블로그는 마케팅 돈 벌기 수단으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10개 정도만 굴리면 직장인 월급쯤은 우습게 여기게 되지요.

당연 블로그는 광고판이 됐고 많은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인스타 등으로 떠나게 만드는 원인이 됐습니다.

그걸 지켜본 네이버 검색은 연구 끝에 '주제별 출처'의 신뢰도와 인기도를 반영한 C-Rank 알고리즘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2016년 '네이버 라이브 검색'강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곧이어 바로 도입하죠.
C-Rank는 한 우물만 쭉 팠던 블로그가 상위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잡다한 글로 가득찬 상업 블로그들은 대량으로 상위노출에서 멀어지게 됐지요.
이 때 시기에 업체들이 많이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알고리즘

C-Rank알고리즘은 Context(맥락), Content(내용), 연결된 Chain(소비/생산)이 모여 출처의 Creator(신뢰도/인기도)를 결정합니다.


(영어가 C로 억지로 맞춘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여기서 인기도는 이웃추가나 댓글나눔 같은게 아닙니다. 이것들은 블로그지수에 영향을 거의 못끼치게 된지 오래입니다.
네이버가 말하는 인기도는 재방문율, 체류시간, 다른 글 열람입니다. + 스크랩도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입니다. 들어왔다가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머물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좋은 블로그구나 판단을 내리게 되는 거지요.
상업블로그가 올리기엔 힘든 지표임은 틀림없어보입니다.

 

 

 

네이버가 원하는 블로그

이때부터 전문성이 강조되기 시작합니다. 이전까지 블로그는 그냥 자기의 일상을 기록하는 싸이월드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선인장 블로그씨와 놀고, 내 하루를 기록하는 일기장으로 사용된 블로그가 이제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이 되기 시작했지요.
이건 전문성을 강조했던 네이버 포스트와 완전히 겹칩니다. 이후에 VIEW탭이 도입되면서 네이버포스트는 블로그에 완전히 자리를 내어주고 사장하게 돼버리죠.

정보성 포스트도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자잘한 일상 내용으로 가득찬 블로그는 방문자수가 반토막이 나고,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해서 관련 자료들을 정리해 올린 블로그들이 뜨게 됩니다.
업체들도 D.I.A 알고리즘이 포함되기 전까진 한가지 주제만 파는 블로그들을 만들면서 어느정도 따라가려고 합니다.

 

 

C-Rank가 참고하는 데이터

네이버는 어떤 지표를 수집, 관리할까요? 가장 좋은 건 내 블로그 통계에 들어가서 지표 다운로드를 가봅니다. 방문자수, 조회수, 체류시간, 재방문율 등등...
네이버과 수천만개의 블로그 지표를 그냥 저렇게 다운로드만 하게 내버려두고 방치하고 있을까요? 저 자료들이 다 네이버가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참고하는 지표들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저 지표들의 수치를 높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 공식적으로 참고한다는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도 씨랭크의 문제점은 알고 있었습니다. 속칭 '고인물'들이 검색 상위권을 다 쓸어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D.I.A를 도입한 것입니다. 업체들은 조금 숨통이 트였었지요.


이번에 도로 C-Rank강조 움직임도 다시 한번 흔들 필요를 느꼈나봅니다. 물론 과거 C-Rank로 회귀가 아닌, UGC를 도입한 체험까지 합쳐진 씨랭입니다. 글쓰기가 정말 까다롭네요. 그래도 네이버는 SEO가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검색처럼 몇 년이 지나도 상위권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는 키워드에 비하면 최신화도 빠른 편이고요.
같은 상업적 블로거로서 움직임이 불안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서 다시금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믿고 돌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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