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 벌고 싶다면 알아야 할 마음가짐

상업적 블로그의 마음가짐

내가 취미로 키웠던 블로그와 돈을 벌기 위한 상업적 블로그의 가장 큰 차이는 독자층입니다. 취미용 블로그는 내가 곧 독자입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저장하고 싶은 것, 내 생각을 여과 없이 적을 수 있습니다.

 

상업적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독자입니다. 그 사람들이 무엇을 많이 치는지,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를 염두에 둬야합니다.

 

일상을 완전히 쓰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보성 포스팅의 비율이 높아져야 합니다. 일상을 쓰더라도 프로다워야 합니다. 단 몇 줄 쓰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사진 5장과 글자수 1000자 이상은 쓸 줄 알아야 합니다.

 

글 하나하나 깐깐한 이유는 모든 것이 블로그지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수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몇가지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체류시간’입니다.

남들이 보기 좋은 글 양식, 멋진 사진, 움직이는 gif를 배치해서 방문자들이 내 블로그에 1초라도 더 머물면 머물수록 블로그지수가 좋아집니다.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3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가쉽, 그리고 하우투(HOW TO)입니다.

 

음악, 영화, 방송같은 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이슈로 쉽게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모델사진이나 영상 캡쳐도 저작권 신고가 가능합니다) 실시간 검색과 같은 가쉽은 조회수는 확 오르지만 또 금방 식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건 하우투입니다.

 

하우투 게시물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잘 안 씁니다.

사실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전문적인 일은 아님에도 단지 귀찮아서 새로운 글이 잘 안 올라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상위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제 상위권 게시물 중 하나도 초창기 때 올렸던 글인데 무려 5개월 이상 검색 상단화면에서 내려오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맛집이나 시사가 들어간 게시물은 보통 일주일이면 상위권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하우투 게시글이라고 해도 ‘보건증 발급하기’ 같은 비교적 쓰기가 쉬운 글은 1개월 정도면 내려옵니다.

모든 인기글은 결국 내려온다.

상위노출(검색 첫페이지)이 3개월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하는데 저 정도 머물러 있었다는 건 거의 글이 안 올라왔다는 의미입니다.

 

 

 

 

정보성 vs 상업성

네이버가 좋아하는 블로그 글이 있습니다. 하나는 직접 체험하면서 나만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게시물. 또 다른 하나는 전문적이면서 독창적인 글입니다. 이 글을 많이 쓰면 블로그지수가 확 오릅니다.

 

정보성 포스트란 내가 아는 정보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냉장고 냄새 지우는 법", "오류 메세지 해결방법",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게임 보스 무찌르는 법" 등등 무궁무진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우투(HOW TO) 게시물의 위력에 대해서 체감을 했습니다. 만약에 다른 블로거들이 잘 모르는 내 전문분야가 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보는 사람들까지 많다? 그러면 그 블로그는 단숨에 파워블로그가 될 수 있습니다.

(성장 그래프)

 

반면, 작성에 주의해야하는 글이 있습니다. 바로 상업성 홍보물입니다. 오랜 시간 네이버와 블로거들은 허위광고, 과대광고, 비체험광고로 제재와 우회로 서로 싸워왔습니다. 그 결과 생겨난 필터링이 많습니다. 하면 안 될 규칙을 어기면 포스트 누락이 발생하고, 이것이 여러 번 쌓이면 흔히 저품질 블로그로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용하면 컨텐츠 점수에 별로 좋지 않은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후기, 효과, 카드, 추천, 최초, 최저, 최대, 최고, 체험, 제일, 저렴한곳, 완전, 엄청, 신용, 무료, 공짜, 가장, 가입, 1위

 

위 키워드들은 일상글/정보글에 사용하는 건 크게 문제가 안 되지만, 상업글에 자주 사용하면 크게는 노출누락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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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벌기 전 마음가짐이었습니다.